
금은 시대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자의 상징' '최고의 안전 자산'으로 불려 왔다.
이에 대한 이유는 금이 충족하는 여러 조건 때문이다.
1) 희소성과 불변성
- 쉽게 산화되거나 부식되지 않아, 녹슬거나 변하지 않음. (영원성)
- 이때까지 채굴한 양이 올림픽 규격 수영장 4개에 해당. (희소성)
- 금 1g으로 수 킬로미터의 실, 극도로 얇은 막을 만들 수 있음. (가공성)
2) 화폐 가치 (=화폐의 원형)
- 화폐 발행 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가치 변동이 일어나는 종이나 디지털 화폐와 달리, 그 자체로 가치가 있음. (가치성)
- 인플레이션, 전쟁 등의 경제적 위기에 오히려 가치가 상승하거나 보존될 수 있음. (안정성)
- 현재 가격 3억 정도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음. (휴대성)
3) 쓰임
- 금융 및 투자 (35~40%)
- 장신구 및 고급 공예 (45~50%)
- 첨단 IT 및 전자 산업 (7~8%)
4) 역사적 가치 인정
- 문화나 언어, 시대를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금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함. (신뢰성)
- 황금빛 영롱한 색감은 특유의 미감과 인간 본능적 소유욕을 자극함. (욕망 자극)
금이 가치 창출이 아닌 재산 보존인 이유
1. 가치 창출 x
주식/기업 : 제품을 팔아 새로운 이익 창출 -> 기업의 가치가 몇 배로 커짐.
부동산 : 임대 수익(공간으로 이익 창출)으로 정기적 현금 흐름이 있음.
금 : 성숙 자산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 없음 = 이익 창출 여지 x.
-> 오로지 시세 차익에 의존.
그러나 이것은 금의 가치 상승이 아닌, (종이) 화폐 가치 하락의 반사이익으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다면 화폐 가치 하락에 따른, 금의 가격 책정은 어떤 메커니즘으로 즉각 반영되는 걸까?
화폐 가치 하락, 금리 인하, 전쟁 등의 불안 요소를 통해 이미 금을 쥐고 있는 주체들(개인, 중앙은행, ETF)이 금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더 사들이려 하기 때문.
2. 미개척 금 자원 개발의 한계
지구 심해 바다 밑 등에 수백만 톤 이상의 금 매장 추정. (+우주 자원)
채굴 비용과 환경 파괴 등의 문제로 개발이 이뤄지진 않음.
만약, 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혁신적 신기술에 등장으로 산업적 수요 폭발.
-> 금의 가치 상승
-> (금을 조금이나마 덜 사용하는) 신기술 개발, 채굴 기술 개발이 동시에 가속화가 될 수 있지만.
- 금값의 극상승으로, 상용화 자체가 느려짐.
- 대체재 개발로의 선회할 수 있음. (나도 도금, 구리/그래핀/합금 대체 기술 등이 이에 해당)
3. 금 가격 = 채굴량이 아닌, 중앙은행들이 종이돈을 얼마나 더 찍어내는가.
화폐를 더 찍으면 -> 돈이 흔해지면서 금값이 폭등.
화폐 가치 안정, 고금리 기조가 유지 -> 금을 쥐고 있던 투자자 등이 금을 팔아 이자를 얻으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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